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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사관

오늘날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은 과거 수억 년의 시간 동안 생존을 위해 거듭된 진화의 결과입니다. 우선 물 바깥에서 일정 기간 살아가도록 진화한 녹조류는 체내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큐티클 층이 발달했으며, 이후 이끼같은 모습의 최초 육상 식물이 출현하였습니다. 그 후 중력을 견디고 물과 양분을 땅과 접하지 않는 부위로 전달하기 위해 관다발을 만들었습니다. 덕분에 식물은 더 넓게 퍼져서 더 크게 자랄 수 있었습니다. 줄기로만 하는 광합성으로는 빛이 부족해 면적을 넓히기 위한 진화로 잎이 만들어 졌고, 자손을 멀리 퍼트리기 위해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식세포가 버틸 수 있는 단단한 껍질의 씨앗을 만들었습니다. 이후 씨를 퍼트려줄 새나 곤충을 꾀기 위한 식물, 즉 꽃이 있는 속씨식물이 출연했습니다. 꽃은 특정 동물을 유혹하기 위해 더 화려하고 짙은 향기를 풍겼고, 달콤한 과역으로 열매를 맺어 동물을 유혹하였습니다. 속씨식물은 매개자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번식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.
식물이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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