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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연사관

어류는 최초로 출현한 척추동물로서, 먹장어·칠성장어처럼 턱이 없는 무악 어류, 상어·가오리처럼 턱이 있으면서 뼈가 연한 연골 어류, 명태·고등어처럼 턱이 있으면서 단단한 뼈를 갖춘 경골 어류 등 크게 세 무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. 지금 보시는 거대한 물고기는 고생대 중기의 바다를 주름잡은 판피어로서, 몸길이 10m 정도에 몸무게는 약 4톤에 달하는 해당 시기 최상의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 다른 판피어와 마찬가지로 이빨처럼 보이는 부분은 턱 뼈가 변형된 것입니다. 고생대 데본기는 ‘어류의 시대’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어류가 번성했습니다. 하지만 수차례 대멸종을 겪으면서 현재는 경골 어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.

[무악어류] : 위아래 턱이 발달하지 않은 물고기. 현재 살아 있는 종류로는 칠성장어, 먹장어와 같은 어류가 포함됨.
[유악어류] : 턱이 있는 물고기
  - 판피류(멸종) : 머리와 가슴 부분이 단단한 골격 판들로 연결된 어류
  - 연골어류 : 질긴 피부와 가벼운 물렁뼈를 가지는 어류. 공기가 차 있는 부레 대신 체내에 가벼운 지방을 축적하여 부력을 받음
  - 극어류(멸종) : 경골어류의 비늘과 연골어류의 유연한 골격 특징을 함께 갖고 있는 물고기. 상어와 비슷한데, 피부가 작은 마름모꼴의 판들로 덮여 있으며 지느러미를 지지하는 튼튼한 가시를 가지고 있음
  - 조기어류 : 현재 흔히 볼 수 있는 경골어류(골격이 단단한 뼈로 이루어진 물고기). 피부 그물망으로 이루어진 지느러미를 여러 가닥의가시가 지지하고 있음
  - 육기어류 : 경골어류의 일종. 지느러미가 팔이나 다리처럼 뼈와 근육으로 이루어진 물고기
 
어류의 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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