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생대 초까지 육지에는 어떤 생물도 살지 못했습니다. 육지에서 생물이 살기 위해서는 강한
자외선과 심한
일교차, 건조한 환경을 견딜 수 있고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튼튼한 구조를 가져야 합니다. 약 4억 3천만년 전(
실루리아기 후기) 민물에 살던 조류(槽類)로부터 진화한 식물이 처음 육지에 진출한 후,
데본기에는 속새, 석송, 고사리류가 나타나 다양하게 진화했습니다. 석탄기에는 높이 50m가 넘는 인목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었으며, 이 숲이 땅 속에서 두꺼운 석탄층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.